낭만낚시

삽교호 낚시위치,양구군 방산면

낭만 붕어 2009. 1. 23. 22:08










양구군 방산면       

다양한 어종   
 
하류를 화천댐으로 막고 상류가 평화의댐으로 막힌 대형 인공호수. 넓은 수면으로 인해 골마다 각종 낚시가 잘 되며 댐의 아래 지역에서는 홀림이낚시 및 날벌레낚시가 잘된다. 쏘가리 홀림이낚시는 골마다 명당자리가 이루어진다. 춘천호의 북쪽으로 흘러든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반 소요.
파로호에서는  보트 날벌레 낚시 이외에는 날벌레 낚시 명당자리라고 할 만한 장소가 드물다. 홀림이 명당자리 또한 대부분이 모터보트로 이동을 해야하는 장소들이며 차량과 도보로 진입할 수 없는 명당자리도 많다. (오른쪽 사진 : 파로호 상류 평화의 댐 근처 지역)
 
추천할 만한 쏘가리 홀림이낚시 명당자리로는 약도에 표시된 것처럼 선착장 근처와 용호리권의 대추나무골, 모일의 철탑 근처, 도일, 법성골,  상무룡 별장터 근처, 골방천 (이 곳은 피라미가 무지하게 많다.), 방천리(절골 우측), 월명리, 태산리, 연애골, 다람쥐 섬,  동촌리, 공수리, 고대리, 상무룡리 등이다. 몇 군데를 빼고는 대부분 차량과 도보로 진입할 수는 있으나 여러 곳의 명당자리를 섭렵하고 싶다면 역시 모터보트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류가 흐르는 지역의 대부분에는 엄청나게 많은 피라미와 갈겨니가 있고 수심도 낮아서 날벌레낚시를 하기에 대단히 좋다. 지류내에서는 명당자리를 이동하기가 쉬워서 바지장화를 입고 날벌레낚시 하기에도 가능한 지역이 많다.
쏘가리와 더불어 요즘은 민물농어의 밀도도 높아져서 민물농어낚시 대회도 자주 행해 진다. 쏘가리 명당자리와 민물농어 명당자리는 겹치는경우도 많다. 이 지역에서 사용하는 쏘가리용 홀림이는 주로 웜 종류이며 같은 홀림이에 민물농어가 낚여 올라오는 경우도 많다.
명당자리는 주로 산의 경사면에서 물로 흘러내린 바위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며 수심 및 물속 지형의 변화에 따라서 명당자리의 조황이 심하게 변하며 날씨, 특히 바람의 변화에 따라서도 조황이 극심하게 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좋은 명당자리라고 생각되는 곳에는 정치망이 많이 쳐져 있어서 낚시를 하기에 불가능하거나 불편하기도 하다.
 
대부분의 명당자리는 경사가 심하거나 돌바닥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발 디딤에 주의를 하지 않으면 실족할 염려가 있다. 수심이 깊은 곳이면 아주 위험하다.  또한 보트 운행중에 전복 사고로 실종자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명당자리를 잘 아는 경험자를 대동하거나 한 군데 명당자리를 정해서 보트에서 내리면 그 주변을 잘 섭렵하면서 낚시를 하고 곧바로 철수하는 식으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모터 보트를 타고 다양한 명당자리를 단 시간 내에 모두 섭렵할 요량으로 무리하게 돌아 다니는 것은 경험이 많은 낚시꾼 이외에는 추천할 만한 방법이 아니다.
 
파로호는 아주 큰 호수이므로 낚시를 위해서 보트를 운행할 때는 위험이 따르기도 하지만, 수면적이 큰만큼 많은 명당자리와 대형 트로피 피쉬, 거의 빈탕없는 푸짐한 조과를 보장하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파로호에 넋을 빼는 것 같다.
홀림이나 날벌레낚시를 위해서 차량과 도보로 비교적 부담없이 가볼 수 있는 명당자리로는 구만리 선착장과 용호리권, 간동면, 동촌리 곶부리 근처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