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호 방조제 (매향리권)
입소문으로 퍼진 아니 넷상으로 퍼진 화홍호 방조제 붕어 대박소식을 듣고
서둘러 토요일 새벽 4시출발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으나
이미 얼음위에는 많은 사람으로 붐벼다.
주위 조사분의 눈치를 보며 어렵게 자리를 잡고 얼음구멍을 뚤어본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량들이 도로변 주위에 2열 주차에 그것도 모자라서
방조제 도로에 주차를 하고 얼음 낚시에 열중이다
역시 인터넷에 위력이 대단하다
어림잡아 3~400대 정도 차량이 모인것 같다
그러나 그날 조황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대부분 망둥이 일색이고 가끔 낱마리 수준으로....
허기사 망둥이도 못 잡아서 푸념하는분 등^^*
그 날 아마도 붕어 잡은 조사보다도 얼음위에 있던 조사분이 더 많은 것으로 생각이든다.
그곳에 특성상 주로 붕어가 나오는 곳이 정해져 있더군요
갈대 주변과 갈대와 연결지어지는부분?
인터넷상 올라온 대박 친곳은 서로 닥지닥지 붙어서 이동시 상당이 애로점이 많았다
오후들자 하나둘 떠나는 조사님들로 얼음위가 조용해진다
토요일 조과는 망두이 7마리로 마감을 했다
일요일날은 어제보다 더많은 조사들 차량으로 붐볐다
심지어 버스로 이동해 많은 조사님들도 오셨다
그러나 어제 차량들로 인해서 인지 아니면 무엇 때문인지 공사진입로를 쇠사슬로 막혀져 있다
들어오지 못한 차량들은 제방에 차를 주차하고
어떻게 들어 왔는지 낚시터 근차까지도 들어온 차량도 어제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일요일도 마찬가지 어제와 같은 상황 모두가 " 망둥만 나오네"ㅠㅠ
가끔 붕어도 나온다
그러나 나의 뒷편에 있었던 부부조사 같은데 열심이 낚아 올린다
정말 그곳은 넣으면 나온다
이를본 꾼들이 하나 둘씩 그분 주위로 구멍을 뚫기시작한다
얼마 후 잘나오던 자리도 뚝 끊겼는지 철수를 한다
잘나오던 것을 보고 이동하신분은 열심히 낚시를하다가 그만 구멍으로 발이 풍덩 빠졌다
너무 열정으로 하시다 이런 사고를....
일요일도 별로 조황이 좋지 않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
대박친 조과를 보고 가면 늦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팔랑귀는 또 작동했다ㅜㅜㅜ
오후돼니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어서 얼음위에 녹아버린 물들로 자작자작하다
모든 조사님이 어제보다 이탈속도가 빠르다
나도 이제 철수를 해본다
챔질 타이밍을 뺏겨 바늘을 여러개 버려야 했고 갈대를 감은 바늘은 그만 수장하고야마는..
조과는 망둥이와 붕어 3마리 ...
얼음위에는 많은 구멍들이 있으니 이동시 주위를 요한다
날씨는 정말 따둣했다
이제 얼음 낚시는 이번이 마지막인것 같다
얼음이 빠른 속도로 해빙되고 있으니 진 출입 할때 우리 모두 안전에 주위 합시다